오키나와 장마 시작! 2024년 우리나라 장마는 언제?

오키나와와 우리나라의 장마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남쪽 섬 오키나와에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장마는 언제쯤 시작될까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키나와 장마 시작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게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중국 남부에서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하루에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곳곳이 수중 도시로 변했다고 합니다.

 

장마전선 형성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긴 띠 형태의 구름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장마전선으로, 베트남과 중국 남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정체하면서 강한 비구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본 본토의 장마

일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당분간 일본 열도 남쪽 해상에 머무르며 오키나와 부근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본토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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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마는?

우리나라 장마는 보통 일본 오키나와보다 한 달 이상 늦게 시작됩니다. 보통 제주도는 6월 19일, 남부 지방은 6월 23일~26일 사이에 장마가 시작됩니다. 올해도 평년과 비슷하게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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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집중호우 대비

올여름까지는 엘니뇨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높은 대기 기온과 해수 온도로 인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난해처럼 집중호우를 동반할 수 있어, 산사태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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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기후 변화 대비

지난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철에 다양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2018년에는 중부 지방에서 단 16일 만에 장마가 끝났고, 2020년에는 54일간의 이례적으로 긴 장마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남부 지방에서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에도 이례적인 장마와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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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매년 장마철에는 새로운 기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장마철 안전을 위해 대비책을 잘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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